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만년필

2009.07.15 10:50

윤석훈 조회 수:750 추천:50

내 속에 묻힌 유전油田을 캐내어
투명한 심장에 담습니다

몸에서
바다 냄새가 나는 건
침울한 수평선의 뒷편을 건너 왔기 때문입니다

항로에
파도가 일면

누군가의 모서리에 채이고 싶은
오래된 세포들은 알까요

물결이 물결을
마루 너머로 밀어올릴 때마다

말없는 해저의 고요가
첫 문장 따라 그대 향해 흐르는 것임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 데칼코마니 윤석훈 2011.09.16 684
173 시간의 흔적 윤석훈 2012.11.17 683
172 시인의 집을 먹다 윤석훈 2007.02.22 682
171 윤석훈 2008.07.25 680
170 겨울나무 윤석훈 2005.09.21 678
169 폐선암 윤석훈 2009.07.15 677
168 악수 윤석훈 2008.12.15 676
167 물의 노래 윤석훈 2007.02.02 676
166 중국산 가구 윤석훈 2006.07.27 675
165 플라워 마켓 윤석훈 2006.11.28 674
164 귀뚜라미 아메리카 윤석훈 2006.12.01 673
163 봄산 윤석훈 2007.04.04 673
162 누군가 윤석훈 2010.05.11 671
161 한잎의 女子 숲 속에 잠들다 윤석훈 2007.03.02 671
160 오래된 풍경 윤석훈 2006.06.23 671
159 제로섬* 윤석훈 2005.03.18 670
158 청바지 윤석훈 2006.03.20 669
157 액자 윤석훈 2005.03.16 665
156 그물 윤석훈 2010.05.08 663
155 우기의 시 윤석훈 2010.04.25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