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료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고은---봄날은 간다
2005.05.11 16:22
이렇게 다 주어버려라
꽃들 지고 있다
이렇게 다 놓아버려라
저녁 바다 썰물 아무도 붙들지 않는다
바다 층층
해파리
쥐치
감성돔
멍게
우럭
광어 농어
새꼬시
외할머니 부채 같은 가자미
그 아래층 말미잘의 삶이 있다
삶이란 누누이 어느 죽음의 다음이라고
말할 나위도 없이
지상에 더 많은 죄 지어야겠다 봄날은 간다
꽃들 지고 있다
이렇게 다 놓아버려라
저녁 바다 썰물 아무도 붙들지 않는다
바다 층층
해파리
쥐치
감성돔
멍게
우럭
광어 농어
새꼬시
외할머니 부채 같은 가자미
그 아래층 말미잘의 삶이 있다
삶이란 누누이 어느 죽음의 다음이라고
말할 나위도 없이
지상에 더 많은 죄 지어야겠다 봄날은 간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1 | 신현림---내 혀의 타올로 | 윤석훈 | 2005.12.06 | 723 |
310 | 이정록---나에게 쓰는 편지 | 윤석훈 | 2005.12.06 | 713 |
309 | 복효근 --- 안개꽃 | 윤석훈 | 2010.02.23 | 491 |
308 | 조정인 --- 문신 | 윤석훈 | 2009.07.15 | 449 |
307 | 정끝별 --- 세상의 등뼈 | 윤석훈 | 2010.05.05 | 442 |
306 | 김현승 --- 눈물 | 윤석훈 | 2009.06.16 | 436 |
305 | 신영배 --- 발끝의 노래 | 윤석훈 | 2009.07.28 | 424 |
304 | 신대철 --- 박꽃 | 윤석훈 | 2009.06.27 | 423 |
303 | 김종삼---백발의 에즈라 파운드 | 윤석훈 | 2006.06.06 | 410 |
302 | 백석---모닥불 | 윤석훈 | 2005.09.10 | 404 |
301 | 새롭게 하소서 주님 | 오연희 | 2008.05.24 | 401 |
300 | 손택수 --- 꽃단추 | 윤석훈 | 2009.07.15 | 384 |
299 | 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 | 윤석훈 | 2009.05.04 | 381 |
298 | 장정일---하숙 | 윤석훈 | 2005.12.15 | 372 |
297 | 허만하 --- 야생의 꽃 | 윤석훈 | 2010.10.29 | 367 |
296 | 권혁재---단디해라 | 윤석훈 | 2009.12.08 | 366 |
295 | 도종환 --- 점 | 윤석훈 | 2009.07.09 | 363 |
294 | 김명인 --- 저수지 관리인 | 윤석훈 | 2009.07.01 | 359 |
293 | ♣ Spirit of the living God | 오연희 | 2008.05.24 | 359 |
292 | 송찬호 ---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 윤석훈 | 2009.04.22 | 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