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료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이시하---통증
2005.12.18 17:10
허기가 진다
이것이 순수한 허기인지 의심스럽다
담백하게 한 점의 살덩이가 그리운
그 투명한 허기인지가 못내 의심스럽다
이유를 알아야겠다
이 야릇하고 헛헛한 공복의 정체를 알아채야 한다
저녁 무렵이고
해서,배고플 다른 이유가 없다면
늘상 속을 갈구는 이 뻔뻔한 통증은 무엇인가
팍팍하게 내장을 부풀리고도
끝내 알싸하게 치미는 이 헛헛함이란!
이것이 순수한 허기인지 의심스럽다
담백하게 한 점의 살덩이가 그리운
그 투명한 허기인지가 못내 의심스럽다
이유를 알아야겠다
이 야릇하고 헛헛한 공복의 정체를 알아채야 한다
저녁 무렵이고
해서,배고플 다른 이유가 없다면
늘상 속을 갈구는 이 뻔뻔한 통증은 무엇인가
팍팍하게 내장을 부풀리고도
끝내 알싸하게 치미는 이 헛헛함이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1 | 장정일---하숙 | 윤석훈 | 2005.12.15 | 372 |
» | 이시하---통증 | 윤석훈 | 2005.12.18 | 185 |
189 | 이시하---우울한 산책 | 윤석훈 | 2005.12.18 | 170 |
188 | 안도현---강 | 윤석훈 | 2005.12.27 | 159 |
187 | 김종삼---물통 | 윤석훈 | 2005.12.27 | 248 |
186 | 김종삼---북 치는 소년 | 윤석훈 | 2005.12.27 | 175 |
185 | 김종삼---어부 | 윤석훈 | 2005.12.27 | 225 |
184 | 김종삼---소리 | 윤석훈 | 2005.12.27 | 193 |
183 | 김종삼---서시 | 윤석훈 | 2005.12.27 | 170 |
182 | 김종삼---가을 | 윤석훈 | 2005.12.27 | 160 |
181 | 김종삼---동트는 지평선 | 윤석훈 | 2005.12.27 | 165 |
180 | 허수경---물 좀 가져다 주어요 | 윤석훈 | 2006.01.08 | 167 |
179 | 허수경---달이 걸어오는 밤 | 윤석훈 | 2006.01.08 | 154 |
178 | 최승호---마흔네 개의 눈사람 | 윤석훈 | 2006.01.08 | 149 |
177 | 정현종---찬미 귀뚜라미 | 윤석훈 | 2006.01.08 | 164 |
176 | 송수권---혼자 먹는 밥 | 윤석훈 | 2006.01.08 | 171 |
175 | 정진규---삽 | 윤석훈 | 2006.01.08 | 164 |
174 | 김종삼---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 윤석훈 | 2006.01.09 | 175 |
173 | 김종삼---새 | 윤석훈 | 2006.01.09 | 187 |
172 | 정희성---세상이 달라졌다 | 윤석훈 | 2006.01.09 | 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