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문학자료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라일락 가든

2015.03.19 04:33

윤석훈 조회 수:79 추천:1

라일락꽃 틈새에
얼굴을 묻는다
봄의 휘파람 소리를 듣는다

휘청
향에 취해 리듬에 취해
두둥실 온몸이 새털구름이다

라일락 가든 사람들은 모두
라일락꽃 그늘에 안겨
온유를 경청한다

이별이거나
아픔이거나
그 어떤 사랑까지도
다 고백하는 찬란한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