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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2005.10.23 13:51

나암정 조회 수:179 추천:9

[바다고향을 발아래 둔 윤시인님께]




너무커서 주눅드는 그런 기분


아니, 너무 주체할 수없어


가슴이 터질 것 같은


티끌처럼 작디 작은 존제의 확인


시인의 숙명적 친구는 고독, 절대고독


이 가을에


그 불면의 가시가 하늘을 찔림으로 꽂혀


토혈이다. 주위가 몽땅


아! 구명의 새벽 다가옴이여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