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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관계

2006.01.17 13:42

윤석훈 조회 수:224 추천:11

인간의 본질은 관계다.어울림 없는 인간의 모습은 완전한 자유인 같지만
발전이 차단된 섬일 뿐이다.어떻게든 다리를 놓아 대륙과 연결해야 한다.
그래야 피가 돈다.살아있게 되는 것이다.모여사는 것은 따뜻하다.
적어도 포근하고 정갈한 가치관이 놓여있다면 말이다.그러므로 사회 혹은
국가가 전체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정책적 배려의 선례없이 인간의
내적 동인에 의존하는 총체적 힘의 집중은 기대할 수 없다.어떻게 모래알 같은
인간의 그토록 다양한 욕구의 충족을 한 곳으로 인도해 갈 수 있겠나.
그런데 문제는 이곳에서 발생한다.가치관의 부재에 따른 험악한 상대적
상실감에서 오는 허탈감이다.문명의 발달에서 오는 생활의 이기는 언급할
필요없이 주지하는 바와 같다.그것을 반대하거나 반박할 이유를 어디서든
찾을 수 없다.말하자면 순기능적인 면 말이다.그러나 역기능적 요소를
따져보면 그렇게 속 편하게 앉아있을 수만은 없는 절박한 상황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따라서 긴급하게 필요한 건 제도적 보안이나
정책적 배려다.인간의 본질을 사랑이라고 파악한다면 더더군다나
이론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다양한 가치관의 산재로 인하여 한 곳으로
집중되는 더 나은 대안에 대한 모색이 없이는 세계의 변화는 한정된 행복만을
양산하여 부와 기득권의 편중만 가중시킬 것이다.이에 부조리한 세계의
위기가 있는 것이다.한 곳에서는 굶어 죽고 있고 한 곳에서는 배 터져
죽는 세계의 몰인정한 집단 이기주의를 어떻게 불식시킬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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