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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교수와의 번개간담회

2007.01.24 15:24

김영교 조회 수:280 추천:31

김종회교수와 황태자 공사를 막론하고 LA를 방문할 때마다 김종회 교수와의 만남은 언제나 exciting하고 cool하다. 두차례나 문학캠프에 강사로 참여하였고, 계간 미주문학에 평을 쓴 필자라는 인연으로 미주문학의 발전과 방향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김 교수다. 황태자 카페에서 1월23일 20여명의 회원과 문인들이 참여 비공식적인 모임을 가졌는데 김교수는 자신을 일컬어 늘 20 여명 박사들을 달고다니는 대단(대가리가 단단한 사람)한 사람이라고 추세우기도 하는가 하면 또 자신은 바보라고(바라볼수록 보드라운 남자)농담쪼 소개로 편안한 분위기로 녹이기 시작하여 미니 문학강의의 일설을 토하며 입담좋은 명강의 교수임을 과시하였다. 섬진강의 김용택시인을 예를 들어 이민의 섬진강에서 김용택이나 속초시인 이성선같은 감동을 주는 시인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느냐 반문하면서 그런 창작이라면 해외동포문학을 본국에 소개하는 심부름을 기꺼이 하겠노라 했다.예를 들어 신용철소설가의 유니크한 등반경험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본인만의 체험이 녹아있어 감동이 따랐고 높이 평가받았음을 예를 들었다. 또 세계화와 국제적 시각이 필요한 사이버 세대에 와있음을 강조, 거기에 부응하는 인식의 전환, 한국 문학적요소을 내포한 열린 시야의 문학이 바람직하다고 앞을 내다보았다. 미주문학의 뿌리,어떻게 흐르는가를 규명하고 학문적으로 체계화할것과 미주문인의 위치를 돌아보게도 했으며 독자는 작품을 통해 작가와 어떻게 만나나 등 좋은 글을 쓰는 본질에 가치를 두고 다가가기를 언급했다. 각자 자신의 창작마당을 점검해 본 짧은 만남, 긴 여운을 남긴 모임이었다. 평론가다운 해박한 지식과 구수한 입담, 그리고 애정이 넘치는 화술은 소수의 회원들만 듣고 즐기기엔 너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가까이서 나누고 다지면서 정겹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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