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목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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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아픈 속 끌어 안고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왠지 끌리는 컴 앞에 앉아 밤새 안녕들 하신가
홈피를 열어보았습니다. 이상했습니다.
몸통이 잘려버린듯 아파왔습니다. 귀신이 곡하고
있었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물지 못해 홀로 설 수 없는 어린 것들이
가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진작에 호적에
올려놓지 못한 것이 못내 후회스럽습니다.
혹시라도 덜 여문 제 자식들 소식 듣거든
혹은 보호하고 계신 문우님들 계시면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CELL 213 605 3737)
후사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아픈 가슴 달래면서

윤석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