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견공시리즈 73)

2010.06.28 14:24

이월란 조회 수:66

페르소나(견공시리즈 73)


이월란(10/06/23)


토비의 눈을 빼서 내 두 눈에 박고
토비의 혀를 잘라 내 혀에 덧붙이고
토비의 입을 잘라 내 입 속에 넣고
토비의 네 발을 잘라 내 손발에 달고
토비의 귀를 잘라 내 귓불에 달고
토비의 가슴을 잘라 내 가슴에 심고

나는, 개 같은 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