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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데서든 평안하시라...
2011.08.31 21:48
훈!
건강히 잘 지내리라 믿는다.
어느덧 계절이 긴 장마도 물리고, 이젠 무더위마저 꺽으려나보다.
아픈 소식 있어 한 줄 남긴다. 지난 8월 26일에 우리들 친구 황덕영군이 불의 사고로 하나님 나라로 갔다네, 경황이 없어서 너에겐 연락 못했고, 형준, 관우, 땡이, 병관 친구들이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네. 늦게나마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서. 너무 상심하지는 말게나. 짧은 이별이 슬프긴 하지만 훗날 사랑하는 친구들 함께 환하게 웃으며 만나겠지...
술 한잔으로 달아나고픈 밤이다.
담 만날 때까지 잘 지내라.
서울에서 정민.
건강히 잘 지내리라 믿는다.
어느덧 계절이 긴 장마도 물리고, 이젠 무더위마저 꺽으려나보다.
아픈 소식 있어 한 줄 남긴다. 지난 8월 26일에 우리들 친구 황덕영군이 불의 사고로 하나님 나라로 갔다네, 경황이 없어서 너에겐 연락 못했고, 형준, 관우, 땡이, 병관 친구들이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네. 늦게나마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서. 너무 상심하지는 말게나. 짧은 이별이 슬프긴 하지만 훗날 사랑하는 친구들 함께 환하게 웃으며 만나겠지...
술 한잔으로 달아나고픈 밤이다.
담 만날 때까지 잘 지내라.
서울에서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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