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여 첫 번째 동네에 도착 했다. 본래 수크레시를 상상하자면 아마 6.25 동란을 격고 난후 한 5년쯤 지난 우리나라쯤 생각하면 될것 같았다. 시내 중심가는 오랜된 주요 정부 청사를 중심으로 다닥 다닥 붙어있는 집과 건물들. 또 복닥거리는 시장에 인디오 여인들이 뭔가를 잔뜩 가져다 팔고 있었으며 사람들이 먼가를 부지런히 사 먹고들 있어서 호기심이 발동한 내가 슬그머니 그쪽으로 갈라치면 우리의 고참 경험자들이 기겁을 하고 달라들어 나를 붙잡고 " 매튜 절대 사먹으면 안돼. 너 배탈나면 큰일 난다 ! " 라며 벅석을 떨고 있었다. 그 다음 저 멀리 산등성이 아래의 산동네에는 하꼬방 집들이 다닥거리게 붙어 가져갈 것도 별로 없는 동네에 흙 담장은 꼭하며 살고들 있다. 넓다란 옥수수 밭에는 이제 수확을 기다리는 옥수수가 늘어서 있고 나무처럼 생긴 콩밭에도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넉넉히 해주는 호박이 나딩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동네였다. 이제 우리를 태운 뻐스가 그 동네 가운데 쯤에 도착하여 우리들이 차에서 내리자 저 멀리서 부터 꼬맹이들이 우르르 우리들을 향해 달음질 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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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여 첫 번째 동네에 도착 했다. 본래 수크레시를 상상하자면 아마 6.25 동란을 격고 난후 한 5년쯤 지난 우리나라쯤 생각하면 될것 같았다. 시내 중심가는 오랜된 주요 정부 청사를 중심으로 다닥 다닥 붙어있는 집과 건물들. 또 복닥거리는 시장에 인디오 여인들이 뭔가를 잔뜩 가져다 팔고 있었으며 사람들이 먼가를 부지런히 사 먹고들 있어서 호기심이 발동한 내가 슬그머니 그쪽으로 갈라치면 우리의 고참 경험자들이 기겁을 하고 달라들어 나를 붙잡고 " 매튜 절대 사먹으면 안돼. 너 배탈나면 큰일 난다 ! " 라며 벅석을 떨고 있었다. 그 다음 저 멀리 산등성이 아래의 산동네에는 하꼬방 집들이 다닥거리게 붙어 가져갈 것도 별로 없는 동네에 흙 담장은 꼭하며 살고들 있다. 넓다란 옥수수 밭에는 이제 수확을 기다리는 옥수수가 늘어서 있고 나무처럼 생긴 콩밭에도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넉넉히 해주는 호박이 나딩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동네였다. 이제 우리를 태운 뻐스가 그 동네 가운데 쯤에 도착하여 우리들이 차에서 내리자 저 멀리서 부터 꼬맹이들이 우르르 우리들을 향해 달음질 처 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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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 호탤 정원에 핀 부겐 벨레아 # 6 | 이 상옥 | 2006.06.07 | 129 |
185 | 나의 룸 메이트인 천체 물리학자 크리스 # 6 | 이 상옥 | 2006.06.07 | 137 |
184 | 첫날 수크레시에서 출발하기 전. ( 볼리비아 # 7 ) | 이 상옥 | 2006.06.11 | 117 |
183 | 제넷과 함께. | 이 상옥 | 2006.06.11 | 123 |
182 | 제라늄이 한창인 어느 집. | 이 상옥 | 2006.06.11 | 128 |
181 | 볼리비아 상류층 아이들과 함께. | 이 상옥 | 2006.06.11 | 143 |
180 | 산 골짜구니의 초라한 집 ! | 이 상옥 | 2006.06.11 | 137 |
179 |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에 본 수크레시. | 이 상옥 | 2006.06.11 | 113 |
178 | 나는 저 집을 보고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 | 이 상옥 | 2006.06.11 | 133 |
177 | - 티오테와칸의 피라밋에서 피터와 함께 - # 4 | 이 상옥 | 2006.06.11 | 133 |
176 | 선교지 믹스떼끼야로 출발하다. # 5 | 이 상옥 | 2006.06.11 | 165 |
175 | " 믹스떼끼야 가는길 ( 이런길을 4시간이나 가야 했다.) # 6 | 이 상옥 | 2006.06.12 | 267 |
174 | 피라밑 꼭대기에 선 피터. | 이 상옥 | 2006.06.11 | 201 |
173 | 믹스 떼끼야 가는 길. | 이 상옥 | 2006.06.11 | 221 |
172 | - 현지 인디오 주민의 단출한 집과 가구들. - | 이 상옥 | 2006.06.12 | 194 |
171 | - 끝간데 없는 아열대 정글로 둘러싸인 동네는 마치 6.25 전쟁을 격고난뒤 한 6~7년 # 7 | 이 상옥 | 2006.06.12 | 146 |
» | 볼리비아 # 8 | 이 상옥 | 2006.06.12 | 164 |
169 | 비행장 근처의 하꼬방 동네를 갔다. | 이 상옥 | 2006.06.12 | 166 |
168 | 전 재산이 모두 요것 뿐이랍니다. | 이 상옥 | 2006.06.12 | 197 |
167 | 볼리비아 # 9 ( 우리는 저 길을 따라 2마일 가량을 걸어서 동네에 도착 했다. ) | 이 상옥 | 2006.06.18 |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