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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가 뒤발로 뜀밖질해 달아나는 강뚝을 지나고 간신히 하늘만 가린 농촌 주민들이 사는 농가에 젊은이들이 하나도 없었다. 늙은 부모와 어린 아이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었다. 젊은이들이 모두 미국으로 돈 벌러 고향을 등지고 있는 현실이 내게 한숨을 자아내게 했다. 역시 인간은 힘든 노동을 싫어하고 어쩔수 없이 물질적인 쾌락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6 볼리비아 농촌 초등 학교 어린이들. file 이 상옥 2006.06.18 159
165 초등 학교에서 뛰노는 아이들. file 이 상옥 2006.06.18 146
164 믹스떼끼야 # 8 ( 본당 신부님, 그리고 공소 회장님과 함께. ) file 이 상옥 2006.06.18 172
» 우리 인간의 부정에는 인종과 문화의 차이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file 이 상옥 2006.06.18 166
162 볼리비아 # 10 file 이 상옥 2006.06.21 136
161 펠리페와 사비노는 나를 무척 좋아 했다. ( 아마 매일 맥주를 사다줘서 그런지도 모른다. ) file 이 상옥 2006.06.21 198
160 금방 친구가 됀 말레나와 로사리아와 함께. file 이 상옥 2006.06.21 200
159 믹스떼끼야 # 9 - 단출한 부엌 살림 ( 살강도 없고 그릇 조차 서너개가 고작이였다.) file 이 상옥 2006.06.21 145
158 교회에서 성인식을 마친 다음 그녀를 앞장 세워 잔치를 하러가는 동네 사람들. file 이 상옥 2006.06.21 154
157 공소에서 미사를 보는 호 수녀님과 피터, file 이 상옥 2006.06.21 179
156 본당 신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는 우리 수녀님 두분. file 이 상옥 2006.06.21 159
155 아마 전쟁이 끝난 다음 쯤 우리나라도 어쩌면 저렇게 살았을지 모른다. file 이 상옥 2006.06.21 204
154 " 선교지에서 만난 사람들 ! " file 이 상옥 2006.06.25 118
153 " 선교지에서 만난 사람들 ! " # 2 file 이 상옥 2006.06.25 117
152 아이를 안고 있는 어느 여인 ! file 이 상옥 2006.06.25 132
151 어느 날 공소에서, file 이 상옥 2006.06.25 145
150 갑자기 생겨 버린일. file 이 상옥 2006.06.25 150
149 St. Cloud Florida # 2 file 이 상옥 2006.06.25 142
148 - 신학생 안토니오와 함께 - file 이 상옥 2006.06.27 134
147 선교지역 본당 수녀님과 함께 file 이 상옥 2006.06.27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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