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

2010.07.11 15:24

서용덕 조회 수:61

종점 어둠을 끌어안고 밀치며 뛰어나온 숨소리 탯줄을 자르고 가슴 모질게 고문을 하던 아물어진 배꼽에 머문 소용돌이 사람을 만나 보려거든 종점에 가보고 사랑을 알아보려거든 막차를 타보라 누가 날 마중하였든가 마지막 떠나는 것은 홀로 왔든 오든 길이었니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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