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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중풍으로 손을 제대로 못 쓰시는 할머니는  
언제나 집옆 조금 솟아 오른곳에 앉아  저멀리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또다시 옥수수밭 만 처다 보시고 계셨다.
그러시다가 끼니 때가 되면 손부 세실리아가
집 밖에 있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그리로 가서 불을 지피며
조리를 돕고 계시던 할머니.  
나는 저 할머니의 하루를 보며 불가사의 한 우리인생에
한없는 질문을 내자신에게 해 본다.  
" 창조주께서는 왜 우리인간들이 사회를 이루며
함께 살라고 하시며
왜 저 할머니를 혼자 사시게 만드셨을까 ?  
그렇지만 저할머니가 외로워 보이지는 않찮은가 ? "

어느날 늦게 내가 찾아 갔을때
캄캄한 방에서 혼자 계셨다.  
그 할머니에게는 정의도 평화도 이웃사랑이란
개념 조차 필요 없으신 분 같았다.  
그리고 그분에게서는  우리같은 교활함이라던가
교만과 이기심 같은건
전혀 찾아 볼수 없었기 때문이다.  
저 할머니야 말로 성서의 ' 부자와 나자로 '처럼
이 세상에서 가난하게 사셨으니까
다음 세상에 평화의 기쁨을 누리며 사실분 이시겠지 !
나는 부끄러운 나자신을 낮추며  
그분에게 좋은 친구가 돼보려고 노력 했었다.
" 할머니 당신이 누리는 마음의
평화를 내게도 좀 전염시켜 주세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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