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노래

2010.07.11 16:14

이상태 조회 수:45

잎새에 쏟아 지는 다이야몬드 빛 햇살을 받으며 연초록 잎새에 한낮 꿈도없이 벌거벗은 빈 껍질로 누워 4월의 공중을 밷는다 맑고 찬 알몸 한 오라기 가닥 가닥 벗기며 일어서는 바람 햇살로 살아 올라 퉁겨 올린다 5월의 햇살이여 아는가 잎새에 몸져 눕던 그 맑고 찬 알몸 신선한 과즙을 머금은 입슬로 햇살로 살아서 빛으로 퉁겨 오르는 것를 5월은 때묻지 않은 순결한 푸른 생명 설례임의 환희로 되살아나는 청명한 향기 은혜로운 빛 존재의 아름다움으로 부활의 아침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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