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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20:39

# 9

조회 수 126 추천 수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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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옆에 모자를 쓰신 누님이 농담을 아주 멋지게 잘하셨다.-


주츰하는 여인을 보고 내가 한말은" 저 꼭대기로 올라가면 돼 잖아요  ? "란말은 물론 농담이였는데
" 아니 거기를 누가 오를  수있다고 그래요  ? "란말에 잠자코 있으면 될 것을
" 아니, 나라도 올를 수 있는 걸요  ? "란 말에 그 여인이 " 그럼, 한번 올라가 보세요 ? "
아무튼 난 천신만고끝에 거길 올랐고 거기도 길이 있어서 난 윗길로 그 양반들은 아래 하천을 따라
떠들며 다시 길을 찾아 나선 것이였지요.
내가 가면서 왜쳐된 말은 제발 떠들고 가야 내가 당신들 목소리를 듣고 만날 수가 있단  말이였는데  
한참을 가니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난 정신이 버쩍나서 " 형님, 누님 "을 부르면서 난리를 쳤지만
더 조용한거 있죠  ?
그런 이유로 몇번씩이나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 왔다하면서 부르고 또 불렀지만
산 울림도 없고 겁이 덜컥납디다.
때마침 도사같은 미국 양반이 저 앞에서 나타났어요.
난 급히 달려가서 길을 물었더니
내가 가야하는 차 파킹랏이 바로 머리위에 있었어요.
막 올라가보니 사람들이 쭈욱 둘러서서 각자 생각들을 말하고들 있습디다.
그러다가 내가 씨익 웃으며 " 이제 늦었는데 고만 갑시다  ! "라고 말을 하자
아까 같이 갔던 두 여인이 자신의 가슴을 쓸어 내리며  반가워 했어요.
형님이 가로되 " 야   !  지도자가 그렇게 더덤하면 어떻게 되니 ? "하시며 노려보셧지만
난 그양반에게 " 애구, 형님  말도 마쇼. 내가 고생한 이야기 정말 들어보시고 싶으세요  ? "하고
말하자 " 하기는 그렇긴하다. "고 말씀하시며 모두들 뻐스를 탔습니다.
이제는 다시 우리들의 집으로 가기만 하면 됍니다.
우리는 노래도 부르고 한참 벅석을 떨다보니 어느사이에 다 왔어요.
평일 러쉬 아우어에 걸려 시간이 약간 지체 됐지만
난 그분들에게 올드 칸트리 부페에서 저녁까지 한턱을 쏘고는 각자 헤여졌습니다.
장모님과 다른 두분을 모셔다드리고나서
새로 우리차를 타신 유 영환씨부부를  집까지 모셔다 드린다음 집으로 왔지요.
정말 새로운 희망과 기분을 그분들에게서 느낀 멋진 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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