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따뜻하고 뜨거운 입술속에
그리움과 슬픔이 숨어 있을줄
난,
난 정말 몰랐어요.
양지쪽에는
벌써 샛 빨간 튜우립이 당신의 가슴 색갈처럼
봉긋이 솟아 오르고 있었고
저 멀리 하얀 황새 한마리가 아침을 먹으러 왔을때 쯤에
나의 워크맨에서는
당신의 노래였던
마티나 맥브라이드의 " 내 연인의날 ( 마이 발랜타인 )"이 흘러 나왔지.
- 내게 말을 하는 사람이 없는 조용한 침묵 속에서도
나는 당신을 느낄수 있어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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