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의 창작실
| 최석봉의 창작실 | 손님문학방 | 회원신간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사랑의 그림자
2003.07.07 02:02
성큼 다가서지 못한
가난한 사랑이
뿌리치지 못했던
연약한 마음이
떠나고
오지 않는 친구 처럼
지금은 모두 그리운 것들이
화물차 처럼 소리내며 언덕을 넘고있다
밤 하늘 별 처럼
멀리서 반짝 거리고
가늘게 들려오는
늙은 쓰르라미의 울음소리.
가난한 사랑이
뿌리치지 못했던
연약한 마음이
떠나고
오지 않는 친구 처럼
지금은 모두 그리운 것들이
화물차 처럼 소리내며 언덕을 넘고있다
밤 하늘 별 처럼
멀리서 반짝 거리고
가늘게 들려오는
늙은 쓰르라미의 울음소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 | 팜 트리 | 최석봉 | 2002.12.19 | 544 |
34 | 無 題 | 최석봉 | 2002.12.19 | 562 |
33 | 2003년 정월 초하루 | 최석봉 | 2002.12.31 | 418 |
32 | 그 바람 | 최석봉 | 2003.02.18 | 396 |
» | 사랑의 그림자 | 최석봉 | 2003.07.07 | 450 |
30 | 고추잠자리 | 최석봉 | 2003.09.23 | 618 |
29 | 조국 | 최석봉 | 2003.09.23 | 412 |
28 | 피아골 | 최석봉 | 2003.09.23 | 477 |
27 | 산불 | 최석봉 | 2003.11.07 | 450 |
26 | 내 마음 속에는 | 최석봉 | 2004.08.21 | 476 |
25 | 헛소리 | 최석봉 | 2004.11.05 | 374 |
24 | 빗소리 | 최석볻 | 2004.11.05 | 439 |
23 | 들국화 | 최석봉 | 2004.11.05 | 457 |
22 | 토함산 미소 (석굴암 좌불앞에서) | 최석봉 | 2004.12.11 | 675 |
21 | 찻집 "귀천" | 최석봉 | 2004.12.11 | 873 |
20 | 목마와 쓰나미 | 최석봉 | 2005.01.16 | 952 |
19 |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 최석봉 | 2005.01.16 | 934 |
18 | 울어머니 | 최석봉 | 2005.01.23 | 968 |
17 | 암컷의 지혜 | 최석봉 | 2005.01.23 | 1058 |
16 | 선심 | 최석봉 | 2005.02.06 | 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