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의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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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2004.11.05 04:28
빗소리
밤새
된 빗소리
화물차
언덕 오르는 가빠진 숨소리
젖는다
언제
이런 포근한 밤 있었던가
빗물로 하여
흐느끼는
도랑물 소리 가늘어 지고
비 그치면
계곡으로
돌 찾아 나서야지
밤새
된 빗소리
화물차
언덕 오르는 가빠진 숨소리
젖는다
언제
이런 포근한 밤 있었던가
빗물로 하여
흐느끼는
도랑물 소리 가늘어 지고
비 그치면
계곡으로
돌 찾아 나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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