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목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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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드림

2003.11.14 14:45

김명선 조회 수:139 추천:10

최 선생님, 토방을 여신 것 축하합니다.
종종 들려서 그 좋은 시들을 좀 훔쳐가겠습니다.
선생님의 시는 해학적이고 실용적이라 난 너무 좋아합니다.
턱아랫머리를 깍으시고나니 그렇게 잘 생긴 면상이 훤히 보이데요.
엘에이 장안의 노녀들 가슴이 울렁거리게 만드셨어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그 날 한잔하시고 밥 늦도록 문인들 틈바귀에서 노니시다가 집에 다음 날이나 가셨겠지요.
자주 뵙게 되길 바랍니다. 명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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