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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슴의 눈 빛
2003.11.29 03:18
~~~~
사람들이 좋아
산 속에 같이 살았고
산밖에 몰라 산속을 헤매 이 다가
풀도 타고 물도 타버린
까만 산등에 누어
꺼스름 하나 없는 맑은 눈동자를
나의 눈 속에 남긴다
"한 사슴의 눈 빛 중에서"
~~~~
언제 어디서나 우리들 마음 속에 계신 선생님, 어색한 목소리 인데도 우리 귀에 익은 소리를 갖이신 분, 그래서 항상 시원하게 한 사발의 막걸리를 들이켜 마시는 소박한 시골 풍경을 그리게 하시는 선생님, 우리의 큰 형님.
인사도 자주 못 드려서 죄송 합니다.
지금쯤 뒷 산에는 토끼, 다람쥐, 산새들은 돌아 왔는지? 화마에 잎새들을 잃어버린 나무들은 빨간 단풍들의 꿈을 꾸며 우뚝! 서 있겠지요? 적막한 고요속에 바람소리도 예전과 달리, 힘없이 조용히 지나 갈겄만 같습니다.
선생님 그놈의 바람소리 하나 잡아와 지난번에 마시고 남은 국화주나 실컨 먹여 봅시다. 알아요? 혹시 옛날 소리 낼지!.
큰 형님!
추운 날씹니다. 몸조심 하십시요.(90도로 굽히기)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정어빙
사람들이 좋아
산 속에 같이 살았고
산밖에 몰라 산속을 헤매 이 다가
풀도 타고 물도 타버린
까만 산등에 누어
꺼스름 하나 없는 맑은 눈동자를
나의 눈 속에 남긴다
"한 사슴의 눈 빛 중에서"
~~~~
언제 어디서나 우리들 마음 속에 계신 선생님, 어색한 목소리 인데도 우리 귀에 익은 소리를 갖이신 분, 그래서 항상 시원하게 한 사발의 막걸리를 들이켜 마시는 소박한 시골 풍경을 그리게 하시는 선생님, 우리의 큰 형님.
인사도 자주 못 드려서 죄송 합니다.
지금쯤 뒷 산에는 토끼, 다람쥐, 산새들은 돌아 왔는지? 화마에 잎새들을 잃어버린 나무들은 빨간 단풍들의 꿈을 꾸며 우뚝! 서 있겠지요? 적막한 고요속에 바람소리도 예전과 달리, 힘없이 조용히 지나 갈겄만 같습니다.
선생님 그놈의 바람소리 하나 잡아와 지난번에 마시고 남은 국화주나 실컨 먹여 봅시다. 알아요? 혹시 옛날 소리 낼지!.
큰 형님!
추운 날씹니다. 몸조심 하십시요.(90도로 굽히기)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정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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