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목로주점

| 최석봉의 창작실 | 손님문학방 | 회원신간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강 하얀>에게

2004.05.10 05:54

남정 조회 수:147 추천:9



















    하얀 강, 데스벨리 / 최석봉

    숨 막히는 더위
    큰 나무 한 그루
    맑게 흐르는 강 없어도

    너는
    절대의 장엄

    파피꽃 흑장미보다도
    더 아름다운 작은 풀꽃
    곧 사그라질
    노오란 가시나무꽃

    너는 하얀 강물의 역사
    가난한 삶의 순수
    데스벨리.

        강 하얀에게
        네게 꽃으로 다가가며 환심을 살까 꽃바구니 와 노래를 준비했네
        강하얀의 상제를 축하드리며...

    진심으로 축하, 또 축하 하옵고...

    -지열울 뚫고
    뻗어
    가깝고도 먼 내 마음 향해
    지금도
    다가오는
    강 하얀. -남정

    샬롬

    산따라 바람따라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