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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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안계시니...
2004.1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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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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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 사모님께 드리는 가을편지 | 오연희 | 2004.09.01 | 135 |
| 142 | 시문학회회장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문인귀 | 2004.08.30 | 94 |
| 141 | 인사가 늦었습니다 | 오정방 | 2004.08.28 | 93 |
| 140 | [re] 축하합니다 | 최석봉 | 2004.08.21 | 104 |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 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 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미움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