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목로주점

| 최석봉의 창작실 | 손님문학방 | 회원신간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기쁜 소리

2004.12.23 13:56

문인귀 조회 수:134 추천:13








기쁜 소리



문인귀


늘 푸른 소나무에 눈이 내리네

하늘의 복

하이얀 손길이 내려와 닿네

빨강, 파랑, 노랑

깜박이는 기쁨이 불을 밝히네



아이들은 호들갑스레

아빠를 부르네

저걸 좀 보세요

저기 저 크리스마스트리!



빨간 크리스마스

노오란 크리스마스

파아란 크리스마스

하이얀 종이 종이 울리기 시작하네

가느다란 솔잎 사이를 누비며 울려 퍼지네



싼타 옷을 입은 예수님이

선물을 나누시네

눈이 먼 사람에겐 밝은 세상을

슬픈 사람에겐 다독이는 손길을

즐겁게 노는 아이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을 보태주시네



썰매가 방울을 울리며 다가오네

일년 내내 불리워질

호산나! 호산나!

기쁜 소리를 가득 실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 잊지못할 봄 밤 구자애 2005.04.14 174
178 수요일에 이어서 목요일 밤에도 문인귀 2005.03.24 138
177 신간안내 solo 2005.03.16 107
176 [re] 한국에서 최석봉 2005.02.10 167
175 한국에서 오연희 2005.02.10 126
174 언제나 뵐수 있을지... 오연희 2005.01.27 136
173 빛 나눕니다 문인귀 2005.01.19 108
172 비오는 날에 문인귀 2005.01.10 107
171 Fontana 지진 들어봤소? joy 2005.01.07 200
170 경기문화재단입니다. 경기문화재단 2005.01.03 80
169 New Year, New Dream Moon 2004.12.30 115
168 근하신년 조만연 2004.12.30 100
167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영호 2004.12.27 112
166 신년 인사 백선영 2004.12.27 108
165 두분이 나란히 오시면 오연희 2004.12.24 106
164 [re] 행복 가득한 성탄 되세요 최석봉 2004.12.24 102
» 기쁜 소리 문인귀 2004.12.23 134
162 내 속을 헤엄치는 Joy 2004.12.22 179
161 [re] 청정 남해가 밀려와 날 미치게 하네 s.k 2004.12.21 163
160 청정 남해가 밀려와 날 미치게 하네 남정 2004.12.21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