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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먹은 벙어리가 따로 없다니깐

2005.05.03 21:00

남정 조회 수:144 추천:11

학교 나이가 금년에 119살
5월 30일 개교기념일 다녀올께요.
보고를 겸해 인사, 하기사 답신이 늦기는 데기 늦었습니다.

성전뜰에서도 못만나고 그립기만 해요.
꼬맹이 세녀석 틈바구니에서 지난 주말은
즐겁고 바뻤다우. 아들내외가 SF여행떠나
몽땅 내찾이. 오붓했다우.
언제 할머니로 승진하셔?

늘 얘기가 통하는 친구여
우찌 그리 멀리 있우?
토란스에 '다맛'이란 별미 식당 생겨
그집 음식 먹을때 마다 생각나는 사람
Farmers Market갈적마다 그리운 사람
있는 거 아셔요?
이사나오셔요, 만나서 오가며 맛있는거 함께 즐기도록
내가 대접할테니 꼭 이사나오셔, 응
나이들면 친구와 병원은 가까이 두래요.
재고해보시와요.
멀고도 가까운 그대
사람만나는 거, 그집에서, 얼마나 좋았어요?
수고많았고 푸짐한 솜씨와 넉넉한 주부의 인심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것입니다.
다시 돌아오지않는 그 시간을
그리워하며
건강과 건필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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