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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최회장님!

2006.03.25 16:29

구자애 조회 수:243 추천:14

아름다운 단풍이 눈 앞에 있어도
보지 못하고
기가 막힌 소리가 들려도
듣지 못하고
마음울 훑어내리는 시가 있어도
읽기가 안되는 것처럼 슬픈 일은 없겠지요
산 꼭대기에 있어도
가슴으로, 눈으로, 귀로
파도소리 꺼내들고 사시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시잖아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리플단 제 글을 지운다는 것이
제 서재에 회장님이 쓰신 글까지 지워 버렸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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