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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또 오랜만에 찾아 뵙읍니다.
2006.06.06 01:17
그때,
그러니까 지난 2월이였어요.
나를 가장 애껴 주시던 닥터 김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직후
나는 LA를 다녀 왔어요.
개인적인 영광과 슬픔이 뒤 섞여
그저 멍멍한 기분이였지요.
이제서야 정신을 좀 차리고 이 세상을 돌아보니
김 우중씨처럼 할일은 많고
알아주는 사람 " 해브 노 ! "이긴해도
고집 스럽게 할말과 해야할 일들을 챙겨야 했읍니다.
가끔
다른 사람들이 날 보고
" 당신은 좀 이상한 사람이 돼 버렸어. "하며
툭 배앗아 버리는 말에 실색을 하긴해도
내가 원한 것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답니다.
선생님이 시집을 냈을때면
" 야 들아 ! 내가 좋아 하시는 분이 낸 시집이야 ,,, "
하고
괌을 온 세상에 지르는 그런 사회말이죠.
- 이 상옥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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