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5
전체:
458,204


2016.10.01 12:08

아름다운 눈물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름다운 눈물

 

                       

                   홍인숙(Grace)

 



한 사나이가

승리의 트로피를 안고 있다

관중의 기립 박수가 멈추지 않는다

땀범벅 얼굴 가득 기쁨 속에도

얼핏 묻어나는 고달픈 역정

사각의 링을 화려하게 날던

그의 한쪽 다리는

날카로움이 번쩍이는 철제 의족이었다

38%의 챤스를 넘어 프로로 입문하여

눈물겨운 투혼의 데뷔전을 펼친 의족의 복서

건강한 몸의 게으름과,

신체의 장애보다 이기주의로 가득찬

정신적 장애가 더 부끄럽다는 걸

말없이 알려준 스물두 살

눈물도 아름다운 남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09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738
108 높이 뜨는 별 홍인숙 2003.01.01 740
107 시와 에세이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홍인숙 2003.03.03 751
106 시와 에세이 마주보기 홍인숙 2003.03.03 757
105 수필 새봄 아저씨 (1) 홍인숙 2003.05.31 758
104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103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5
102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101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홍인숙(Grace) 2010.02.01 783
100 단상 마음 스침 : 고해성사 - 김진학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793
99 오수(午睡)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795
98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97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23
96 시와 에세이 바다로 가는 길 홍인숙 2003.03.03 833
95 단상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833
94 시와 에세이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4.23 841
93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92 쓸쓸한 여름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843
91 시인 세계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848
90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