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된 의자 / 김영교

2010.12.21 13:20

김영교 조회 수:105

온통 말씀의 숲을 가슴에 품고 초록찬양을 부르며 소망기도를 밟고 온 맨발들 고적한 밤이슬에 젖은 그 먼 헌신의 들판을 걸어 온 믿음의 여정이기에 물려주신 약속의 은퇴의자 감사함에 빛이납니다. 평온한 쉼과 자유로움의 착석을 허락하시는 지금 순종의 이마를 짚어 용기를 체온을 살펴 사랑의 습기를 뿌려주십니다. 그 손길 이어져 약속의 의자를 비워드리고 한 발자국 뒤로 이제 보혈의 은혜로 땅 끝까지 동행하는 주님께 조용히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앉는 사람만 바뀌는 예약된 의자 비워졌습니다 기다림에 목마른 당신을 위하여 지금 여기 감사와 기쁨의 색깔 너무 곱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