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랑 다래랑

2011.05.26 03:40

최상준 조회 수:62


머루랑 다래랑

伯夷 叔齊의 충절이 부러웠던가
세속의 짓걸이 눈에 거슬렸던가
머루랑 다래랑 청산에 살고지고

구름 걷친  달빛 아늑히 비춰 주고
동산 넘은 햇살에 따사히 안기어
머루랑 다래랑 청산에 살고지고

새벽잠 깨우는 산새 노래 소리
졸졸졸 반작이며 흐르는개울물
머루랑 다래랑 청산에 살고지고

桑江  최상준 / 시카고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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