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2011.06.02 00:21
부부
정용진
부부가 아름다운 것은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온
추억의 강물이 있기 때문이다.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울고
아플 때 같이 고통을 나누고
다툴 때 서로 화를 풀며 산다.
부부가 소중한 것은
두 길로 와서 한 길로 향하는
인생의 역정(歷程)에서
두엣(Duet)을 함께 불렀기 때문이다.
만남의 축복으로
후예를 탄생시키는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혁명인저!
영원을 향하여
같이 땀 흘리고
주어진 길을 함께 여행하면서
동고동락(同苦同樂)을 나눈 두 몸
부부는
한 침상에 자며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날마다, 날마다
뜨거운 사랑을 고백한다.
두 입으로
같은 음식을 나눠먹고
서로 입을 맞추며
행복해하는 부부
종래는 한 무덤에 들어
밤하늘의 별을 헤며
푸른 잔디로 함께 자란다.
정용진
부부가 아름다운 것은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온
추억의 강물이 있기 때문이다.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울고
아플 때 같이 고통을 나누고
다툴 때 서로 화를 풀며 산다.
부부가 소중한 것은
두 길로 와서 한 길로 향하는
인생의 역정(歷程)에서
두엣(Duet)을 함께 불렀기 때문이다.
만남의 축복으로
후예를 탄생시키는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혁명인저!
영원을 향하여
같이 땀 흘리고
주어진 길을 함께 여행하면서
동고동락(同苦同樂)을 나눈 두 몸
부부는
한 침상에 자며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날마다, 날마다
뜨거운 사랑을 고백한다.
두 입으로
같은 음식을 나눠먹고
서로 입을 맞추며
행복해하는 부부
종래는 한 무덤에 들어
밤하늘의 별을 헤며
푸른 잔디로 함께 자란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619 | 먼 동 | 이상태 | 2011.06.03 | 73 |
| 8618 | 모습 | 이상태 | 2011.06.02 | 77 |
| 8617 | 나의 진실를 찾아 | 이상태 | 2011.06.02 | 75 |
| 8616 | 별을 헤이며 | 이상태 | 2011.06.02 | 84 |
| 8615 | 달무리 | 정용진 | 2011.06.02 | 77 |
| 8614 | 숨겨진 가족사진 | 백선영 | 2011.06.02 | 78 |
| 8613 | 두 종류의 선생과 어머니 | 지희선 | 2011.06.01 | 77 |
| » | 부부 | 정용진 | 2011.06.02 | 74 |
| 8611 | 미운 정 고운 정 | 김수영 | 2011.06.01 | 79 |
| 8610 | 맹물 예찬 / 김영교 | 김영교 | 2011.05.31 | 78 |
| 8609 | 날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 이월란 | 2011.05.31 | 79 |
| 8608 | 요코하마 | 이월란 | 2011.05.31 | 74 |
| 8607 | 그대가 머문 자리 | 이월란 | 2011.05.31 | 74 |
| 8606 |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침에' 미주중앙일보 | 조만연.조옥동 | 2011.05.30 | 68 |
| 8605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 | 김수영 | 2011.05.28 | 73 |
| 8604 | 집배원 실종사건 | 이월란 | 2011.10.24 | 51 |
| 8603 | 사이버 게임 | 이월란 | 2011.10.24 | 49 |
| 8602 | 조연 | 이월란 | 2011.10.24 | 51 |
| 8601 | 주머니 속 돌멩이 | 이월란 | 2011.10.24 | 44 |
| 8600 | 사랑을 달아보다 | 이월란 | 2011.10.24 |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