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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129편

2016.12.02 15:23

최선호 조회 수:7

 

 

                                     시편 129편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영적 대적(시온을 미워하는 자)을 물리쳐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원수들이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을 경고한다.

 

주제: 대적과의 영적 전쟁.

    소재: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들.

    배경: 바벨론 포로 이후.

    수사: 인용, 풍자, 직유, 결정(의물).

    경향: 감사(공동체적).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구성: 2 단. 전(1~4절), 후(5~8절).

    작자: 미상.

    핵심어: 악인(시온을 미워하는 자).

 

전(前): 대적을 물리치신 하나님께 감사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저희가 나의 소시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도다

 2 저희가 나의 소시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3 밭 가는 자가 내 등에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의 줄을 끊으셨도다


1절: 1절의 “저희가 나의 소시부터”에서 8절의 “너희에게 축복한다”까지 인용의 표현이다. “소시부터”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때부터이다. “여러 번 나를 괴롭게”한 “저희”는 애굽인, 가나안 사람, 바벨론 사람, 페르시아 사람 등을 일컫는다(고후4:8~10). 이들이 소시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다.

2절: “소시부터”가 1절과 반복되어 있다.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는 그들이 끝내 이스라엘을 말살하지 못했다(고후4:8~10)는 의미이다.

3절: “밭 가는 자”는 애굽인, 가나안 사람, 바벨론 사람, 페르시아 사람 등이다. “내 등에 갈아 그 고랑을 지었도다”에서 “밭”은 이스라엘, “등에 갈아”는 밭에 고랑이 날 지경으로 채찍을 가했다는 뜻의 비유적 강조 표현이다. 이스라엘을 가축에 비유했으므로 우의적(寓意的)이다. “고랑”은 고통 당한 흔적의 은유(상징)의 표현이다.

4절: 여호와의 의로우신 행적에 대한 감사 찬양이다. “악인의 줄”의 “줄”은 악인의 행적을 나타내는 은유로써의 보조관념(補助觀念)이다. 

 

후(後): 대적들에게 복이 없기를 소망함


 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6 저희는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7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줌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8 지나가는 자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5절: “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이다. “시온”은 법궤를 모신 곳이므로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4절에서 “악인의 줄”을 하나님의 의로 끊은  바 되었다. 또 “시온”을 예루살렘을 포함한 남은 자의 무리로 보는 견해도 있다.

6절: “풀과 같을 지어다”의 “풀”은 인간을 비정화(非情化) 의물화(擬物化)하였으므로 결정법(結晶法), 또는 의물법(擬物法)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풀”은 시들시들한 대상으로 인간을 나타내는 보조관념으로 비유(直喩)되었다. “지붕의 풀”이야 오죽 잘 마르겠는가. 죽어야 마땅한 인간(시90:5)임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악인의 최후의 모습이 나타난다.

7절: “줌”은 주먹의 준말이다. “베는 자의 줌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니”의 표현은 점층적 강조이다. “…에 차지 아니하니”는 형편없는 존재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악인의 최후를 묘사하고 있다.

8절: 악인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시133:3)은커녕, 사람의 축복도 임하지 않는다는 결정적 교훈을 인용으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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