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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43편

2016.12.04 11:05

최선호 조회 수:11

 

 

                                                               시편 43편


 

 

42편의 후반부이다. 42, 43편은 시인이 팔레스틴의 먼 북쪽에 추방되어(시42:6) 예루살렘 성전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애절하고 아름다운 시이다. 문체, 감정, 운율 등이 42편과 비슷하다(2절과 42:5,9,11). 42편은 '탄식'이지만 43편은 '간구'이다.


주제: 압제로부터의 구원.
소재: 원수들의 압제에서의 구원과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찬양.
배경: 시인이 팔레스틴 북쪽으로 추방당한 때.
수사: 호격, 반복, 열거.
경향: 탄원(개인적).
구성: 병렬.
작자: 고라 자손(마스길 영장으로 한 노래). 42편 작자 해설 참조.
핵심어: 하나님.
특수어: 수금(竪琴: harp)- 33편 특수어 해설 참조.        
         · 마스길(maskil)- 32편 특수어 해설 참조.
         · 고라 자손(Korahites): 42편 특수어 해설 참조.
 
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나라에 향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어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어 나를 인도하사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게 하소서
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나의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1절: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이 말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흠 없이 의롭게 사는 자가 이유 없는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께 호소하는 기도이다. 당시에 다윗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를 자기의 힘으로 삼아 경건하게 살아가는데 사울은 그를 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이 그를 추격하고 괴롭혔다.
"경건치 아니한 나라"라는 말은 '불친절 한 나라' 혹은 '무자비한 나라'로 번역할 수 있는데 이는 잔인하고 조금의 안정도 없는 다윗의 모든 원수를 의미하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다윗을 죽이려던 사울과 그의 추종자들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호격과 극존칭애원으로 구원을 간구하고 있다.
 2절: 자신이 버림을 받았다고 믿는 극한 상황에서의 절규이다.
 3절: "주의 빛과 주의 진리"는 주의 은총을 강조한 반복, 열거로 쓰였다.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고자 하는 강렬한 염원이다.
 4∼5절: 그러므로 낙망과 불안 중에서도 수금으로 여호와를 찬양하기에 이른다. "내 얼굴을 도우시는 하나님"은 얼굴의 근심 걱정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다. "얼굴"은 인격, 생명, 모두의 보조관념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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