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3
전체:
281,128

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43편

2016.12.04 11:05

최선호 조회 수:11

 

 

                                                               시편 43편


 

 

42편의 후반부이다. 42, 43편은 시인이 팔레스틴의 먼 북쪽에 추방되어(시42:6) 예루살렘 성전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애절하고 아름다운 시이다. 문체, 감정, 운율 등이 42편과 비슷하다(2절과 42:5,9,11). 42편은 '탄식'이지만 43편은 '간구'이다.


주제: 압제로부터의 구원.
소재: 원수들의 압제에서의 구원과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찬양.
배경: 시인이 팔레스틴 북쪽으로 추방당한 때.
수사: 호격, 반복, 열거.
경향: 탄원(개인적).
구성: 병렬.
작자: 고라 자손(마스길 영장으로 한 노래). 42편 작자 해설 참조.
핵심어: 하나님.
특수어: 수금(竪琴: harp)- 33편 특수어 해설 참조.        
         · 마스길(maskil)- 32편 특수어 해설 참조.
         · 고라 자손(Korahites): 42편 특수어 해설 참조.
 
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나라에 향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어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어 나를 인도하사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게 하소서
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나의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1절: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이 말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흠 없이 의롭게 사는 자가 이유 없는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께 호소하는 기도이다. 당시에 다윗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를 자기의 힘으로 삼아 경건하게 살아가는데 사울은 그를 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이 그를 추격하고 괴롭혔다.
"경건치 아니한 나라"라는 말은 '불친절 한 나라' 혹은 '무자비한 나라'로 번역할 수 있는데 이는 잔인하고 조금의 안정도 없는 다윗의 모든 원수를 의미하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다윗을 죽이려던 사울과 그의 추종자들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호격과 극존칭애원으로 구원을 간구하고 있다.
 2절: 자신이 버림을 받았다고 믿는 극한 상황에서의 절규이다.
 3절: "주의 빛과 주의 진리"는 주의 은총을 강조한 반복, 열거로 쓰였다.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고자 하는 강렬한 염원이다.
 4∼5절: 그러므로 낙망과 불안 중에서도 수금으로 여호와를 찬양하기에 이른다. "내 얼굴을 도우시는 하나님"은 얼굴의 근심 걱정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다. "얼굴"은 인격, 생명, 모두의 보조관념으로 쓰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편 43편 최선호 2016.12.04 11
194 시편 52편 최선호 2016.12.04 11
193 조국 하늘에 꽃구름 최선호 2016.12.13 10
192 방아타령 최선호 2016.12.11 10
191 그런 사람 최선호 2016.12.07 10
190 향수 최선호 2016.12.07 10
189 시편 36편 최선호 2016.12.04 10
188 시편 46편 최선호 2016.12.04 10
187 시편 96편 최선호 2016.12.03 10
186 시편 125편 최선호 2016.12.02 10
185 시편 131편 최선호 2016.12.02 10
184 도덕성 회복의 개혁 최선호 2016.12.13 9
183 3.1 정신의 교훈 최선호 2016.12.13 9
182 닭 울음소리 최선호 2016.12.13 9
181 다시 태어나서 최선호 2016.12.07 9
180 꿏밭 최선호 2016.12.06 9
179 바보야 바보야 최선호 2016.12.06 9
178 시편 59편 최선호 2016.12.04 9
177 시편 79편 최선호 2016.12.03 9
176 시편 140편 최선호 2016.12.0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