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9편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백성들에 대한 위로의 내용이다. 하나님의 주권, 위엄, 권능이 "여호와의 소리"로 표현되고 "뇌성"으로 비유 형상화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한다.
주제: 여호와께 영광을 돌릴지어다.
소재: 자연 속에 나타난 여호와의 영광.
배경: 하나님의 섭리 속의 자연.
수사: 반복, 영탄, 직유, 인용, 풍유.
경향: 찬양, 위로, 격려.
구성: 3 단. 기(1∼2절), 서(3∼9절), 결(10∼11절). 두괄식.
작자: 다윗.
핵심어: 여호와(18회 나옴).
기(起): 권능자들아 여호와께 경배하라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1절: 호격을 사용한 명령문이다. "권능 있는 자들"은 천사들을 일컬음일 것이다. "돌리고 돌릴지어다"는 의미의 강조를 위한 운율의 반복이다.
2절: "영광을 돌릴지어다"와 "경배할지어다"는 의미상 동일함을 나타낸다. '영광'과 '경배'는 동의어의 열거, 반복의 역할로 경배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1∼2절에서 다윗은 권능자들로 하여금 예복(예배자의 인격)을 갖추고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도록 권면하고 있다.
서(敍): 여호와의 능력 묘사(뇌성과 같음)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하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으로 낙태케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 전에서 모든 것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이 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자연 속에도 나타나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서(3∼9절) 부분은 폭풍우와 뇌성으로 나타나시는 여호와의 소리를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런 구체적인 표현들이 시청각(복합감각)으로 병렬되어 있으며, 결국 여호와의 소리가 힘있고 위엄참을 강조(4절)하는 열거와 반복으로 서(敍) 부분이 짜여져 있다.
3절: 여호와의 존재가 물 위에서 뇌성을 발하심으로써 많은 물마다 여호와가 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여호와의 권능이 위대하고 강하게 나타나심을 표현한 감각적 수사이다.
4절: 여호와의 능력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의대구, 열거, 반복법을 사용하고 있다.
5절: 백향목을 꺾으시는 여호와의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꺾으시고 꺾어 부수심으로 표현된 부분은 능력의 강함을 점층으로 표현하고 있다. "백향목을 꺾으심이여"의 백향목은 이 땅 위에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풍유적 수사이다. 인간들이 추앙하는 영웅들을 꺾어버리시는 여호와의 뜻은 오직 여호와 중심임을 알리려 하심이다.
6절: 5절에서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는 5절로부터 점층적 요소가 상승하고 있다. "송아지 같이"는 직유적 수사이다. 나무가 송아지 같이 뛰는 모습에서 여호와의 능력을 시각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7∼8절: 여호와의 능력(소리)이 화염을 가르고 광야를 진동하신다. 청각적(소리) 표현이 시각을 포함한 복합감각(진동)으로 점층 되어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가데스의 광야"는 낭만적 분위기를 나타낸다. 에돔 서쪽 아라비아 사막의 일부이다.
9절: 여호와의 소리는 능력이 크심으로 암사슴으로 낙태케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심으로 영광을 나타내심을 영탄적으로 찬양한다. "전"은 아직 성전으로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윗 성의 성막으로 볼 수 있다.
결(結): 하나님 능력의 장엄함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영토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10절: 반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여호와께서"와 "좌정하심"이 강조의 초점이다. 영탄적으로 영영토록 왕 되심을 찬양하고 있다.
11절: 역시 반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가 그것이다. "힘"은 "평강"과 동의어로 봄이 좋겠다. 역시 영탄적으로 여호와를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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