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말
천 갈래 바람 속
나를 가까이
허리 구부리고
딸까 말까
꺾을까 말까
하루를 잘라 한숨에 먹고
더 가까이 귀 기울여
엿듣지 못하는 내 숨을
제 가슴 천둥소리로 담아
내 옆에서 벼락을 쳐도
나는 나로만 서 있을 게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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