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2
전체:
281,114

이달의 작가

운문 안수

2016.12.06 10:19

최선호 조회 수:3

 

 

안수

 

 

 

 

 


떨리는 손을
머리에 얹고
눈을 가만 감으면
우주가 새로 열린다

 

간 곳 없는 세상에
오직 너와 나뿐

벙그는 얼굴에
우주가 담긴다

 

떨리는 손을
머리에 얹고
눈을 가만 감으면

우주의 어느 구석
외마디 흐느낌

 

울음에 젖은 눈
가만히 열면

어느새 맑게 씻긴
새 하늘
새 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5 방황 최선호 2016.12.06 3
234 석상 최선호 2016.12.06 3
233 나무야 나무야 최선호 2016.12.06 5
232 바보야 바보야 최선호 2016.12.06 9
231 가을 강 최선호 2016.12.06 3
230 가을풀잎 최선호 2016.12.06 6
229 코스모스 최선호 2016.12.06 6
228 낙엽 최선호 2016.12.06 3
227 겨울산책 paulchoi 2016.12.06 43
226 동지 최선호 2016.12.06 8
225 십자가 예수 최선호 2016.12.06 4
224 거룩한 밤에 최선호 2016.12.06 4
223 기도실에서 최선호 2016.12.06 4
» 안수 최선호 2016.12.06 3
221 새해 최선호 2016.12.06 8
220 나의 질주 최선호 2016.12.06 3
219 아침 최선호 2016.12.06 32
218 냉수 최선호 2016.12.06 4
217 바다 최선호 2016.12.06 4
216 가을 산 위에 최선호 2016.12.0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