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1
어제:
2
전체:
281,137

이달의 작가

운문 사랑

2016.12.06 15:44

최선호 조회 수:26

 

 

사랑

 

 


돌을 보면 돌이 되고
나무를 보면 나무가 된다

끓어오르는 피
배신과 멸시를 당하고
쫓겨났을지라도
돌을 보면 돌이 되고
나무를 보면 나무가 된다

돌 속에도
나무 속에도
내 피가 흐르고 있음에

아- 나는
어쩔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