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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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운문 꿏밭

2016.12.06 16:20

최선호 조회 수:9

 

 

꽃밭

 

 

 

 

 


우리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울었지

 

그 때
하늘도 산도 바다도
엉엉 울었지

 

울다 지친 눈물거품
꽃으로 피고

 

밤새도록 꿈에 지친
새벽닭도 함께 울었지

 

목을 뽑고 홰를 치며
피를 토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