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시월 강물에 띄우고자 한다
사랑이 불붙는 이 한 때
고뇌의 허물림을 보고자 한다
노을지는 강 언덕
우계(雨季)처럼 울고 난
맑은 순간에
꽃이 지는 길로 몰래 와서
어느 새 걸려 있는 십일월
강물보다 진한 손수건을
흔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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