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다 가고
해도 없고 달도 없고 별도 없는
때가 오리라
산도 바다도 간 곳 없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없는
오직
어둠뿐인 때가 오리라
살아있던 사람도 짐승도
새도 물고기도
그 흔적조차 없는
텅 빈 우주
시기 질투 거짓 저주 살인 죽음이 없는
정녕 그런 때가 오리라
그 땐, 강력한 힘
그 영광 하나뿐이리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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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 다마스크스 가는 길에 | 최선호 | 2016.12.05 | 3 |
631 | 광야, 그 사막을 달리며 | 최선호 | 2016.12.05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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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 Pyramid에서 | 최선호 | 2016.12.05 | 3 |
628 | 나의 질주 | 최선호 | 2016.12.06 | 3 |
627 | 안수 | 최선호 | 2016.12.06 | 3 |
626 | 낙엽 | 최선호 | 2016.12.06 | 3 |
625 | 가을 강 | 최선호 | 2016.12.06 | 3 |
624 | 석상 | 최선호 | 2016.12.06 | 3 |
623 | 방황 | 최선호 | 2016.12.06 | 3 |
622 | 이 세상 끝에 서서 | 최선호 | 2016.12.06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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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계시(幻) | 최선호 | 2016.12.07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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