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3
전체:
281,128

이달의 작가

운문 태풍

2016.12.07 14:04

최선호 조회 수:7

 

 

태풍

 

 

 

산 허리를 감아대더니

산 봉우리를 허물고 바다로 떠난 바람

몸을 떨던 화분도 그 꽃들도 깡그리

그 바람을 따라 나갔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이들 모두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빈 집 문풍지만 울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 믿음의 고리를 이어 최선호 2016.12.11 7
154 검둥이 최선호 2016.12.11 7
» 태풍 최선호 2016.12.07 7
152 나는 울어라 최선호 2016.12.07 7
151 그 생애 최선호 2016.12.07 7
150 나의 별 최선호 2016.12.07 7
149 풀잎 가슴에 최선호 2016.12.07 7
148 무제 최선호 2016.12.06 7
147 피아노 최선호 2016.12.06 7
146 진앙지에서 최선호 2016.12.06 7
145 바람 최선호 2016.12.05 7
144 풀잎 최선호 2016.12.05 7
143 시편 98편 최선호 2016.12.03 7
142 시편 128편 최선호 2016.12.02 7
141 시편 129편 최선호 2016.12.02 7
140 시편 132편 최선호 2016.12.02 7
139 시편 134편 최선호 2016.12.02 7
138 1994년 최선호 2016.12.11 6
137 자녀교육 최선호 2016.12.13 6
136 꿈을 가진 사람 최선호 2016.12.1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