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언덕 / 김영교
2011.08.24 04:54
지치고 힘들 때
위로를 주는 친구
실족하고 주저앉을 때
용기를 주는 친구
비오는 날은 심장과 귀를 열고
의미와 꿈이 되는 또
우산이 되어주는, 그런 친구
바람 부는 벌판에 함께 있어
기댈 수 있는 신뢰의 어깨를 가진 참된 친구 하나
그런 친구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갈증을 목 축이는 맹물 같은 친구
나의 아픔이 제 것인 양
낙심되고 걱정될 때 맑은 바람으로
우울하고 배고플 때 맛있는 밥상으로
외로울 때 늘 함께 하는 친구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돌게하는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지요?
일상은 크고 작은 스트레스 운동장
높고 낮은 갈등의 장애물 넘어
푸른 평야 건너 은혜의 언덕 향하리
햇볕 받으며 풀을 뜯는 평화스런 양무리들
능력의 지팡이 높이 거머쥔
그 친구를 의지함이 소망가운데 으뜸 평안이라니요!
어제와 오늘도 기다리고 있는
그 친구,
나, 이제 일어나 야훼의 언덕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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