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오레곤문학회 창립10주년/정용진/
2011.11.05 23:44
<오레곤문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축시>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용진 시인
지혜의 등불을 들어 어두움의 땅
온 누리를 찬란하게 밝히기 위하여
소리쳐 외친지 어느덧 창립10주년!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내일을사는 사람들이다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글을 쓰는 작가들은
진리의 언어를 발굴하는 창조자들이다.
메마른 땅을 갈아엎고
꽃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싹을 틔워 향기를 나누어주며
싱그러운 열매를 이민 정신세계의 식탁위에
풍성하게 올려주는 그 노력, 그 열정의 문인들은
땀 흘려 언어의 밭을 가는 쟁기꾼들이다.
오레곤문학 회원들이여!
ㄱ ㄴ ㄷ ㄹ
A B C D로
문학작품들을 알알이 기록하여
필자 자신들이 행복을 얻고
읽는 독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후세들이 길이길이 기억하고 싶어 하는
명작탄생을 위하여, 글자 한자 한자,
연 한줄 한 줄에 온갖 정성을 쏟으라.
문(文)은 곧 인(人)이다.
언어와 문자는 인간 문명의 영원한 등불이요
붓은 생명의 언어를 조각하는 정이요, 칼이다.
(필자. 전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용진 시인
지혜의 등불을 들어 어두움의 땅
온 누리를 찬란하게 밝히기 위하여
소리쳐 외친지 어느덧 창립10주년!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내일을사는 사람들이다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글을 쓰는 작가들은
진리의 언어를 발굴하는 창조자들이다.
메마른 땅을 갈아엎고
꽃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싹을 틔워 향기를 나누어주며
싱그러운 열매를 이민 정신세계의 식탁위에
풍성하게 올려주는 그 노력, 그 열정의 문인들은
땀 흘려 언어의 밭을 가는 쟁기꾼들이다.
오레곤문학 회원들이여!
ㄱ ㄴ ㄷ ㄹ
A B C D로
문학작품들을 알알이 기록하여
필자 자신들이 행복을 얻고
읽는 독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후세들이 길이길이 기억하고 싶어 하는
명작탄생을 위하여, 글자 한자 한자,
연 한줄 한 줄에 온갖 정성을 쏟으라.
문(文)은 곧 인(人)이다.
언어와 문자는 인간 문명의 영원한 등불이요
붓은 생명의 언어를 조각하는 정이요, 칼이다.
(필자. 전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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