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569
어제:
6,680
전체:
28,979,35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1.16 17:50

독감정국

하늘호수
조회 수 6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감정국 / 성백군

 

 

콜록콜록

하찮게 여겼는데 만만찮았습니다

 

한 일주일 견디면

낫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빗나갔습니다

달포가 넘도록 에취~

 

물약이며 알약이며

단 방 약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봤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기침에 멍들고 약에 취하고

몸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누구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안 그래도 두 동강 난 나라 또 반 토막 나게 생겼으니

독감에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내 몸과 나라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해 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8 시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432
1187 시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518
1186 시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524
1185 시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539
1184 시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526
1183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897
1182 시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538
1181 시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740
1180 시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632
1179 시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467
1178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1167
1177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544
1176 시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494
1175 시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1067
1174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1283
1173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555
1172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1702
1171 시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576
1170 시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488
» 시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66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8 Next
/ 118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