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6 17:50

독감정국

조회 수 2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감정국 / 성백군

 

 

콜록콜록

하찮게 여겼는데 만만찮았습니다

 

한 일주일 견디면

낫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빗나갔습니다

달포가 넘도록 에취~

 

물약이며 알약이며

단 방 약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봤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기침에 멍들고 약에 취하고

몸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누구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안 그래도 두 동강 난 나라 또 반 토막 나게 생겼으니

독감에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내 몸과 나라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7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3
1726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29
1725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3
1724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99
1723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08
1722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37
1721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79
1720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59
1719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20
1718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2
1717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9
1716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1715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32
1714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67
1713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3
1712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5
1711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42
1710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93
1709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86
1708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0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