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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레이션, 삶을 마름질하다

 


동아줄 김태수 


 

바늘귀에 꽂힌 영어 몸짓말로 꿰어가며

재봉틀 다독거려 삼십 년 연 옷 수선집


헌 옷을 짜깁고 누벼

가족의 옷 짓는다

 

 

실밥 터져 나온 걱정 가위질로 싹둑싹둑

나갈 자리 접을 자리 길 내며 달려왔다


흰 추위 따뜻이 살려

햇살 자락 이어 덧대

 

 

북에 감겨 엉킨 좌절 끝내 밑실 찾아 풀고

실톳을 매만지며 다짐을 조여 감아


희망을 박음질한다

자르고 맞춰가며

 

 

안쪽에 시접 꺾어 자존심 꾸겨 박고

주 이레 문 열면서 교회(성당) 나가 봉사한다


또 한 주

밑단 다듬어

구긴 맘 주름 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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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ck 2017.02.01 06:15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뉴올리언즈에는 초라한 집 한채가 있었지 

    사람들은 이 집을 해뜨는 집이라고 불렀다네 
    그 집은 수많은 불쌍한 아이들이 모여살던 
    다 쓰러져 가는 그런 허름한 집이었지 
    제기랄, 나도 그 아이들 중 하나였다네 

    내 어머니는 재단사였었지 
    내게 새 청바지를 지어 주셨다네 
    내 아버지는 뉴 올리언즈 시내에서 
    도박만 일삼는 그런 위인이었지

    도박꾼에게 당장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오직 옷가지가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 뿐 
    그리고 그가 만족해 하는 유일한 시간은 
    온통 술에 취해 있을 때 뿐이라네 

    오, 어머니, 당신 자식들에게 말해줘요 

    내가 그랬던 것처럼
    죄나 저지르며 비참하게
    인생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구요
     

    그 비참한 '해뜨는 집'에서 말예요. 

    이제 난 한쪽 발은 플랫포옴에 
    또 다른 한쪽 발은 기차위에 두고 있네 
    내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해 
    뉴 올리안즈로 돌아가고 있는거라네 

    이 노래의 화자는 젊은 여성이며,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한 노름꾼 아버지를 살해하고 감옥에 수감된 뒤 부른 노래이다.
    작곡은 미상 60년대 미국 가정의 슬픈이야기로 추정됨 ?

    "https://www.youtube.com/embed/yfa6F5aJV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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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ck 2017.02.01 11:57

    재미로 ( L O L )



                                         甲 과 乙//중국집편
    http://durl.kr/dxcihu
    264E6A34586BA8691E0F25
    위의 url 주소를 클릭하면 영상이 나타남.

  • ?
    동아줄 김태수 2017.02.03 03:39

    얼터레이션은 이민자들의 신산한 삶 중의 하나이지요.
    그래도 굳굳이 가족의 옷을 지으며 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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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ck 2017.02.03 06:47

     2016년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수상작 심사위원 글을 읽고 ?????


    심보선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표절이란 아시다시피 

    타인의 글을 독자가 알아채지 못하게 은폐하면서 자신의 글로 둔갑시켜 

    선보이는 행위다"며 "신경숙 작가의 행위는 이 경우에 해당된다. 

    이 규칙에 대해서 문학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경숙 작가는 고발된 상태인데, 법리적으로 신 작가의 행위가 

    그러한 죄들을 구성하는 요건을 충족시켰는지는 모르겠다"며 

    "특히 사기죄는 재산범죄로, 검찰이 신경숙 작가가 자신의 문학작품을 

    자신의 재산 증식을 위해 출판사를 도구로 썼다는 부분이 성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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