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이야기
2012.04.08 13:06
봄의 이야기
길가에 민들레 꽃 한송이
기별처럼 돋아나
봄이 밀어온 산들 바람에
산들산들 웃고있다
강가에 안개 끼어
자욱한 이른 새벽
파도가 말갛게 쓸고 간
조용한 모래 위에
물새 두어마리
가냘픈 발자욱 남기며
달아나며, 딸아가며
힐금 힐금
사랑 놀이에
외로운 황새 한마리
긴 목을 빼고
멀-리 두리번 두리번
무얼 찾고 있을까?
桑江 최 상준
길가에 민들레 꽃 한송이
기별처럼 돋아나
봄이 밀어온 산들 바람에
산들산들 웃고있다
강가에 안개 끼어
자욱한 이른 새벽
파도가 말갛게 쓸고 간
조용한 모래 위에
물새 두어마리
가냘픈 발자욱 남기며
달아나며, 딸아가며
힐금 힐금
사랑 놀이에
외로운 황새 한마리
긴 목을 빼고
멀-리 두리번 두리번
무얼 찾고 있을까?
桑江 최 상준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339 | 젊은 영감 | 이월란 | 2012.04.10 | 54 |
| 9338 | Arrangement | 이월란 | 2012.04.10 | 69 |
| 9337 | One Day, Poetry Came to Me | 이월란 | 2012.04.10 | 22 |
| 9336 | Girl, Interrupted by Susanna Kaysen | 이월란 | 2012.04.10 | 54 |
| 9335 | Oncoming Traffic | 이월란 | 2012.04.10 | 63 |
| 9334 | David Oshinsky Lecture | 이월란 | 2012.04.10 | 57 |
| 9333 | Arun Gandhi:Exploration of Non-Violence | 이월란 | 2012.04.10 | 34 |
| 9332 | Reflection of Service Learning | 이월란 | 2012.04.10 | 49 |
| 9331 | The Giver | 이월란 | 2012.04.10 | 48 |
| 9330 | Reflection of Without Pity | 이월란 | 2012.04.10 | 50 |
| 9329 | Could a Blind Person Drive a Car? | 이월란 | 2012.04.10 | 50 |
| 9328 | Willowbrook | 이월란 | 2012.04.10 | 45 |
| 9327 | Flying Roads | 이월란 | 2012.04.10 | 44 |
| 9326 | Airport Terminal 2 | 이월란 | 2012.04.10 | 63 |
| 9325 | The Time of the Cemetery | 이월란 | 2012.04.10 | 51 |
| 9324 | 돌 | 안경라 | 2012.04.10 | 51 |
| 9323 | 하루살이 | 안경라 | 2012.04.10 | 52 |
| 9322 | 무지개 사라진 자리/수정 2014년 | 김영강 | 2012.04.08 | 60 |
| » | 봄의 이야기 | 최상준 | 2012.04.08 | 53 |
| 9320 | ○ 미친 각시 | 이주희 | 2012.05.18 | 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