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츠를 먹으며

2012.04.10 16:42

윤석훈 조회 수:0

윈첼 도너츠에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

남가주 어디서든
축복으로 내리는 햇빛

쥐새끼 소굴처럼
들끓는 고국을 생각하면
여간 호사가 아닐 수 없다

좌니 우니
이런 저런 모자를
나누어 쓰고
거리를 쏘다니는 하얀 치아들

도너츠에 뿌려진 설탕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눈 (견공시리즈 120) 이월란 2012.04.10 0
258 데카르트의 개 (견공시리즈 121) 이월란 2012.04.10 0
257 눈사람 2 이월란 2012.04.10 0
256 샤덴프로이데 이월란 2012.04.10 0
255 유언 이월란 2012.04.10 0
254 그림 이월란 2012.04.10 0
253 환각의 아이들 이월란 2012.04.10 0
252 지금 이대로 이월란 2012.04.10 0
251 꿈속의 꿈 이월란 2012.04.10 0
250 꽃담배 이월란 2012.04.10 0
» 도너츠를 먹으며 윤석훈 2012.04.10 0
248 나는 네가 있어 행복하다 권태성 2012.04.11 0
247 왕 겨 이상태 2012.04.13 0
246 고등어 이상태 2012.04.13 0
245 즐기는 골프를 하려면 동아줄 2012.06.28 0
244 계로록 sonyongsang 2012.04.28 0
243 양귀비를 만나고서 정용진 2013.12.03 0
242 The Allegory of the Matrix 이월란 2012.05.19 0
241 젖내(견공시리즈 122) 이월란 2012.05.19 0
240 Rent-A-Dog (견공시리즈 123) 이월란 2012.05.1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