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2 껍질과 속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24 4
2281 시냇가 백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17 8
2280 덤으로 얻은 행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20 14
2279 적토(積土)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9 19
2278 여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10 19
2277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30 20
2276 뿔난 자존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27 20
2275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23 26
2274 배롱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03 26
2273 별 셋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16 29
2272 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06 29
2271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33
2270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35
2269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38
2268 달팽이 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13 39
2267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41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42
2265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9
2264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54
2263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